성복동에서 뻐꾹나리를 보고 백년수 습지 돌아 형제봉.
종루봉 돌아 토끼재에서 신봉동 내려서고 다시 장수촌
2017/8/25
여름 날씨가 소낙비 잦다지만, 6년 만에 소양댐 수문 개방이 말해주듯 중부지방 여름날 햇빛 보기 드물었다.
지난해 여름은 폭염에 시달렸고 올해는 비가 잦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국지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남부 일부 지방은 때아닌 여름 가뭄에 시달린다.
하 수상((殊常)한 시절이다.
여름 끝에 모습을 보이는
마전과 큰벼룩아재비
자색은 고상한 유혹
국화과 엉겅퀴
콩과 차풀
꿀풀과 산층층이
마디풀과 개여뀌
장미과 콩배나무
콩과 도둑놈의갈고리
마편초과 누린내풀
숲속 어느 곳이라 할 것 없이 뭇 생명이 꿈틀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