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비 소식이 나들이를 부추긴다.
호숫가 벚꽃이 만개하였구나.
"이 산 저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그래, 노랫말은 딱 이 대목이 좋더라.
김밥 한 줄에 믹스 커피 한 잔이 그럭저럭 어울리고.
한가로이 고개 드니
기운 차린 나뭇잎은 벌써 연초록이다.
한 낮은 더워서 겉옷을 벗어 들었네.
물 위를 스쳐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하고.
봄은 늘 이랬지,
새삼.
그래도 봄이어서 좋구나.


















왔다 갈 줄 아는 봄이지만
반겨할 만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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