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6-28 벌초를 다녀왔다.
읍 皇盛婷(황성정 ☎055-864-3114)에서 점심은 괜찮았다.
(저, 어려운 한자는 '예쁠 정'이다)
저녁으로 삼다도 전복죽(삼천포)도 먹을 만 했고. 다음날 대교장어(삼천포) 아침 식사도 좋았다.
타이어 펑크는 보험사 서비스를 받았다.
올라오는 길에 포항 누나 전화는 도착해서 통화했다.
둘째 고종형이 고생이 많았다.
천안부근 교통체증은 여전했고, 앞선 차가 접촉사고가 나는 바람에 순간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앞선 차 보다 더 큰 사고가 날 뻔 했다. 차 간 거리 잘 띄우고 다녀야겠다.
형제 모두 모였는데, 건강해서 보기 좋았다.
그런데, 최근 돌아가신 동네 형도 있고, 좋지 않은 병명 판정을 받은 형도 있었다.
더구나, 외삼촌이 돌아가셨다는 말을 늦게서야 전해 들었다.
서로 나이드니 집안 일 따위, 책임지고 전달하는 사람이 없나보다.
내가 아는 사람의 숫자는 늘어나지 않고 자꾸만 줄어든다.
어릴적 소몰이하던 소롯길을 찾아보았으나 흔적 찾기 어렵다.
내 키 작던 어린 시절에는 키 큰 나무 몇 그루 없었는데,
지금은 훤칠한 소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