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해1 아드리아해(Adriatic Sea) 바닷물이 맑아서 수족관 같은 달마티아 해변.해풍이 불어와도 갯내음조차 없어서 바다가 아니라 호수 같다. 해안선을 따라 쭉 이어진 산능선은 석회질을 갖는 바위산이라서,비가 와도 바다로 쓸려 내려갈 토사가 없다.그러니, 바닷가에는 펄도 모래도 없다.바닷물이 깨끗할 수밖에. 점점이 떠있는 섬들은 작은 파도조차 잠을 재우니,사이프러스 서있는 마을의 주황색 지붕과 흰 벽돌은 바다에 누웠다.봄 햇살에 나른해진 한낮,바닷물 반짝이는 눈부신 윤슬은 차라리 자장가다. 2025.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