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2016/02/21
'아우성'이라고 부제를 붙이고 싶다가도 절규하는 모습이 처절해보여
이를 외면하고 싶다.
생명없는 바윗돌에서 '~같은'은유로 비춰지는 다양한 이미지를 들여다 본다.
아우성이나
절규
그리고
환희나
탄생...
돌 하나에 추상명사가
꼬리에 꼬리를 문다.
그런데, 갑작스레 '가만히 있으라'는 말이 모든 심상을 보자기로 덮어 씌우듯 한다.
아우성에서 웅성거림으로 분위기가 바뀐 듯하다.
가만히 있으라
가만 히 있 으 ㄹ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