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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석림

by 寂霞 2016. 2. 22.

 

주문진

2016/02/21

'아우성'이라고 부제를 붙이고 싶다가도 절규하는 모습이 처절해보여

이를 외면하고 싶다.


생명없는 바윗돌에서 '~같은'은유로 비춰지는 다양한 이미지를 들여다 본다.

아우성이나

절규

그리고

환희나

탄생...

돌 하나에 추상명사가

꼬리에 꼬리를 문다.


그런데, 갑작스레 '가만히 있으라'는 말이 모든 심상을 보자기로 덮어 씌우듯 한다.

아우성에서 웅성거림으로 분위기가 바뀐 듯하다.

가만히 있으라

가만 히  있  으  ㄹ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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