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도
델리, 자이푸르, 아그라
2020/02/01-02/06
희뿌연 연무 붉어지기 시작하니
고성에는 고적함이 스민다.
성벽에 매달린 등,
석양에 비취진 실루엣이 천 년의 시간을 읽어보라 한다.
자이푸르 나하르가르 성의 일몰
아그라에서 델리가는 고속도로 풍경
*Delhi의 휴일
1차대전 전사자 추모탑 인디아 게이트
Rashtrapati Bhavan(대통령 궁)
코브라와 춤을
더운 지방에서 흔하게 보이는 풍경. 길거리에서 아침을 해결하는 사람들
*Gandhi Smriti (간디 슴리띠: 간디가 저격 당한 곳. 델리)
1948년 1월 30일 간디의 마지막 발자국
간디는 영국에 비협력운동을 전개했다.
독립 후, 힌두교 과격단체에 의해 이 곳에서 운명했다.
*Agrasen-Ki-Baoli(아그라센키 바오리, 이슬람식 기하학적 문양을 곁들인 계단식 우물. 델리)
단순히 우물로만 보기에는 구조가 복잡하다.
탑을 쌓는 반대의 개념이었을까. 종교의식이 행해졌을 것같다.3
(인도 역사 요약)
BC3000-BC1500 |
인더스 문명 모헨조다로, 하라파 지역 드라비다족 |
|
BC2000-BC1000 |
아리아인의 침입(이란 고원) 힌두교 성전 베다 카스트 제도 |
|
BC556년 BC540년 |
붓다 탄생 자이나교 마하비라 탄생 |
|
BC322-BC185 | 마우리아 왕조(통일) | |
소왕국 시대 | ||
30-375 | 쿠샨 왕조 | |
320-550 |
굽타왕조(통일) 아잔타 석굴 사르나트 불교 유적지 브라만교→힌두교로 발전 |
|
AD1001 | 이슬람교도의 침입 | |
1526-1857 |
무굴제국(통일) 바부르(Bābur, 1482~1530) |
|
1469년 | 시크교 창시(그루 나나크) | |
1757~1858 | 영국 동인도회사 | |
1947년 | 파키스탄 분리 독립 | |
1947~1950 | 인도 연방 | |
1950~ | 인도 공화국 | |
1971년 | 방글라데시 독립 |
*Jaipur 가는 길
국도변.
동물과 함께하는 인도인의 일상은 좀처럼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양면성이 있는 법.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동물들의 몫인 것같다.
규모가 크지 않은 힌두사원이 곳곳에 보인다.
이 계절에는 유채가 흔하게 심겨져 있다.
산도 보이지 않은 넓은 들판이 온통 노란 물결이다.
느리지만 아직은 쓸모있는 짐꾼, 낙타
*Jaipur 성곽도시 자이푸르(1727년 사와이 자이 싱 마하라자 건설)
핑크시티로 불리는 곳. 300년 전 계획된 도시라 한다.
자전거와 오토바이, 릭사와 승용차, 버스와 화물차.
한꺼번에 거리로 나온 듯하다.
경적소리는 사전 경고의 의미.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은 어느 곳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350여 만 명이 모여사는 도시
교통이 복잡하다.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도시
*Amber Fort(하늘의 성) 암베르성
*Amber Fort의 Sheesh Mahal(쉬시 마할, 거울 궁전)
*Jantar Mantar(마법의 장치) 천문대
1734 자이싱 2세 건립
*Hawa Mahal (바람의 궁전) 1799년 마하라자 사와이 쁘라땁 싱(Maharaja Sawai Pratap Singh) 건축
*City palace
*Chand Baori(찬드바오리 계단식 우물, 라자스탄주 아바네리 아브하네리 마을)
*Harshat Mata(하샤트 마타 사원)
*Agra 우타르 프라데시 주의 고대 도시(1526-1658기간 무굴제국의 수도) 야무나 강이 흐른다.
*Taj Mahal(타지 마할; 1632-1653 황제 샤 자한(Shāh Jahān, 1592~1666)이 아내 아르주만드 바누 베감을 위해 조성한 영묘)
*Mumtaz Mahal(뭄타즈 마할-excellent, 샤 자한이 부인에게 지어 준 이름)
*Agra Fort(아그라 성)
*Qutub Minar(꾸뜹 미나르, 이슬람 왕조 승전탑)
붐비는 공항,
버스를 대기하는 동안,
주인 없는 개 두 마리가 사람 사이를 오가며 서로 장난하며 뛰놀고 있었다.
고궁에는 비둘기 막는 그물을 볼 수 없었고,
건물 곳곳에는 원숭이가 있었다.
공유된 시간 속에 서로 함께 사는 것, 서로의 삶을 할퀴지 않는 공존.
그래서인가? 원숭이는 사람의 물건을 훔치지 않았고, 길거리의 개들은 짖는 소리 한 번 내지 않았다.
느릿한 소가 자동차 도로를 지나는 그런 곳.
인디아.
그냥, 그들이 여태 살아온 삶을 잠시 들여다보았다.
참, 흙으로 빚은 일회용 컵에 담아주는 음료도 먹어보았다.
붉은색의 거친 토기... 시간을 한참이나 거슬러 올라간 듯한 묘한 느낌이 있었다.
되돌아보면,
여행도 하기 전, 공항의 개에게서 이미 인도를 보았던 것이다.
사람사는 모습.
어느 곳이나 크게 다를 리 없다 싶으면서도
아직은, 아니다.
피리부는 사람은 코브라를 바라보지 않는다.
자신을 사진으로 담는 관광객을 살핀다.
1불은 그렇게 강제로 지불된다. (사전 고지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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