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바람이 분다.
숲은 보드라운 잎사귀, 연초록으로 물든다.
꽃다지, 냉이는 키를 거의 다 키운 듯하다.
내게는 늦은 봄맞이
두어 주 늑장 부렸더니, 산 색이 바뀌었다.
산벚은 바람에 꽃잎 흩날리고, 각시붓꽃 조차 피었다.
산 아래 숲속에 살그머니 발을 디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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