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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숲, 나들이

선암사

by 寂霞 2014. 5. 7.

 

승선교

(보물 제400호)

승선교에 올랐으니 

나도 이제 신선의 반열


 

 

승선교를 지나 여울 돌아 내려온 물,  

긴팔 벌여 숨쉬며 쉬는 듯 머물르다

징검다리 사이로 다시 흐른다




선암사는 우리 살던 옛집에 온 느낌

문살조차 소박한 민가의 그것과 닮아있다

 


 

뒤를 돌아 오르는 길

절 집이 초록에 묻히니 독경은 아득하고

나뭇잎만 미풍에 하늘거린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웃음소리

그래, 부처님만 세상에 온 것은 아니지

세상에는 만물이 존재하고

그 모든 생명은 하나같이 귀하다


 

 

 

 

 

 

 

 

호남고속도로 승주IC

857번 지방도 선암사길

승주초 죽학분교 갈림길에서 선암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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