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높지 않아도 조망이 좋은 곳이 있다.
건달산에 오르니 기천 저수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데,
바다 생물 해마를 닮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굴곡진 곳마다 산그림자 담겨있고,
가장자리는 오밀조밀, 아담하니 잘 빚어졌다.
자연미가 보존된 아름다운 전원 풍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염없이 앉았다.
흰돌이 많은산.
사암의 변성으로 생성된 규암,
그래서 바위돌 색깔이 희다.
산길에서 담은 솜나물
양지꽃 한움큼
잎에 털이없어 매끈한 제비꽃
열매에 털이없는 민꽃다지
기천3리 윗마을→ 건달산→ 기천3리 아랫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