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루봉1 얼레지의 봄 제전 화야산 큰골 얼레지의 봄 제전 뾰루봉 들바람꽃, 조금 늦게 찾았더니 그사이 떠나고 있구나. 2019/04/11 기억 속 꽃 물결을 기대한 것이 부서져 내린다. 그러고 보니 화야산을 찾은 게 오래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지 않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사람의 발자국은 길을 내고 꽃은 길 아래 묻힌다. 바람에 일렁이는 얼레지 꽃물결이 기억 속에서만 아름답다. 어찌하겠는가? 그립고 안타깝다고 말할 수밖에! (바위에 붙어있는 모양이 산솔이끼같다.) 어디 들꽃만 그럴까. 지난 시절 다정했던 사람들 헤어지고 보니 남는 것은 그리움. (색감 고운 현호색이 무리지어 피었다.)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 향기겠지요." 잘 알지도 못하는 노랫말이 머리에 맴을 도는 데, (회리바람꽃. 꽃받침이 퇴화되어 가는 것인지, .. 2019.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