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병산1 가을의 첫 페이지 석병산 석병산을 올라보기로 했다. 백두대간 길이라 길게 걸어도 보고 싶었으나 허용한 체력, 시간만큼만 쓰기로 하고, 백두대간 산림생태체험단지에서 최단 거리로 다녀왔다. 전날 내린 비로 숲은 축축하고 발부리에 밟히는 나무뿌리는 미끄러웠다. 산머리는 가을맞이하느라 새로운 꽃으로 갈아입는 중이었고, 살모사도 가을볕 따뜻한 바위에 누워 구절초와 함께 가을을 맞는다. 식겁했다. 2020/09/01 영월의 선돌과 같은 모습 돌탑이 있는 봉우리와 석병산 정상을 이루는 봉우리 사이의 풍경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바위. 바위 절리가 쉽게 이루어져 조각조각 떨어져 내린다. 심지어 정상 아래는 아치모양 터널이 뚫렸다. 석병산 일대는 돌리네(doline)가 발달해 있다. 일종의 땅꺼짐 싱크홀( sinkhole)인데, 산지 곳곳에 그런 .. 2020.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