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2 여름 나들이(2024. 8.12.-13.) 아직 더위는 꺾이지 않아 한 낮은 가마솥 같은데,휴가 절정이 지나서일까?강원도 여러 곳이 한산하다. 여럿이 하는 여행이라 일정이 여유롭지 않다.그냥, 여기저기 휘~둘러보게 된다.발왕산 고지의 시원함을 잔뜩 기대했는데, 예전의 느낌에는 못 미쳐서 아쉬웠다.올해가 덥긴 더운가?돌아오는 길에 들린 여주의 갤러리형 테마파크는 어린이와 동반할 수 있다면 괜찮은 곳 같은 데,어디 간들 여름 더위를 피할 수야 있겠는가 만은, 그래도 여름 계절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더워서 돌아다니는 것이 힘드니 ㅠ. 돌아오는 길 예상은 했지만, 퇴근길과 겹치니 도심은 너무 막힌다.도시에 너무 몰려 산다. *큰 처형 팔순 1박 2일.대관령 한우타운.정동진 시계박물관.강릉 아르떼뮤지엄(미디어 아트 전시관).설악 더 케이 가족호텔.속.. 2024. 8. 16. 강릉 나들이 바람맞으려 능선에 서다. 강풍주의보까지 내렸으니 그 바람 세기가 오죽일까. 싸대기 제대로 맞았다. 정동진으로 내려섰더니 그 바람이 바다로 따라왔다. 파도를 만들고, 또 부셨다 하얗게 하얗게. 하슬라미술관에서 현대미술을... 작품 해석은 개인의 느낌에 따라 시설과 작품의 경계가 불분명해짐 카페에 앉은 손님도 오브제로 보임 정신을 말아먹는 것이 종교뿐만은 아님. 불빛 은은한 통로를 걸어 나올 때에 나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작품의 일부가 되어버림. 이런! 내가 미술작품이라니. 무언가 갈망을 표현한 것 같고... 사람들은 모두 작가가 되어 자신의 작품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올해는 봄이 늦은 편인데, 정동진 가는 길가에는 매실나무 꽃이 벙글어졌다. 삼척, 동해에 발생한 산불로 연기가 구름 피어나듯 하늘로 오른다.. 2022.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