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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악산4

화악 능선에 머무는 봄 잦은 봄비에 신록은 푸름으로 빠르게 바뀌어 간다. 계곡수는 여름 수량 못지 않고, 맑은 공기, 하늘은 드높다. 화악 북봉에서 석룡산 거쳐 조무락골로 내려서다. 2018/05/19 장마같던 봄비 그치고 맑게 겐 하늘. 온 산에 파릇한 생동감이 넘친다. 이맘때 숲속으로 난 길을 걸으면, 온 몸은 초록으로 물든다. 내친김, 석룡산도 올라본다. 바람불어 상쾌한 하루였다. 참회나무, 사랑의 계절인가 보다. 자색 고운 다섯 꽃잎 여기저기 털이 보송송한 각시괴불나무 손 끝이 따끔하여 돌아보니 줄기에 침을 달고 있었네. 잎이 어긋나니 짝자래나무 산 아래는 매자나무 산위에는 매발톱나무. 물참대 하얀꽃도 산길에 곱다. 서로 모여 피니 다정하다. 자연의 색은 오묘하다. 보드라운 연분홍색 철쭉. 붉은병꽃나무는 색이 짙다. 수.. 2018. 5. 20.
가을 화악산 화악터널 위 실운현에서 북봉 2017/8/26 날씨가 맑다. 파란 하늘 아래 분비나무 곧게 서고, 청량한 바람 동에서 불어오니 가을은 이미 내 옆에 와 섰다. 가을은, 키 큰 마타리를 하늘바다에 담궜고, 쑥부쟁이 미역취 개미취와 까실쑥부쟁이 그리고 또 생각 나느니 오리방풀, 큰세잎쥐손이와 물봉선 산박하 등, 가을 꽃 향기는 산기슭 숲 그늘에 그윽하다. 이 가을, 향내가 스며든 숲길을 느린 걸음으로 밟는다. 북방계 식물 두해살이풀 용담과 닻꽃 높은 곳에 사느니 색감 고운 금강초롱꽃 고귀한 기품 은은히 풍기니 과히 금강이라 부를 만하다. 우리 발딛고 선 곳, 살펴보면 고운 것 많으니 금수강산은 허언이 아닌데,... 북봉 바위틈 산앵도나무 용담과 과남풀 잎자루 턱잎 밑 한 쌍의 가시 장미과 긴생열귀 현삼과 꽃.. 2017. 8. 27.
화악산 참닻꽃 건들내 종점 화악터널 북봉 원점회귀 2013/08/31 2013. 9. 12.
화악산 중봉 일출 경기 화악산 중봉 일출2012/01/14 2012.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