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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어의곡 가는 길

by 寂霞 2015. 6. 7.

 

 어의곡

2015/06/06

 

산이 내어준 골

그 골따라 길이 나 있다

 

어의곡 가는 길

새벽 안개는 부풀어

하늘로 오르려다 산허리에 감겼고

 

한 겹 남은 으스름은 골짜기에 갇혔는데

옛 굴뚝에 피어난 연기

아침 산골에 더욱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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