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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숲, 나들이

7번 국도의 夏景

by 寂霞 2016. 8. 13.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 7번 국도 달려 구룡포 그리고 보경사

2016/08/08~10

 

<동궁과 월지>

 

더위가 예년에 비해 길고 온도가 높다, 비 마져 내리지 않으니 무척 덥다.

동해안에 접한 7번 국도가 통과하는 도시들도 덥기는 매한가지.

 

달빛이 고왔을까 그 옛날 이곳 월지가.

아름다운 곳 거닐어 보기는 혼자보다 둘이 낫다, 청춘이라면 더욱 더...

사람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사실 볼 것 하나없는, 아름다울 것도 없는 월지에.

 

 

<불국사>

 

왜 이런 형태의 석축 건축이 더이상 생산되지 않는 것일까?

언제봐도 아름답다.

범부의 세계에서 돌다리를 오르고, 문을 들어서면 불국토가 펼쳐진다.

대웅전으로 통하는 자하문의 청운교(하 17계단) 백운교(상 16계단), 이름 조차 멋들였다.

 

 

 

 

극락전 안양문으로 오르는 연화교(하 10계단)와 칠보교(상 8계단)

대석단의 돌처마는 우아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구룡포 적산가옥(敵産家屋>

 

위정자 뿐만 아니라 이땅의 사람이라면 반성의 시간을 갖게 해 줄 수 있는 곳

역사의 수레바퀴는 왜 도는가?

 

 

<호미곶)

 

동해로 나서면 바람부터 틀리다.

억세고, 크다.

그래서 시원하다.

 

 

<내연산 보경사>

 

한반도의 동쪽 등을 이루는 산에는 소나무가 곧다.

내연산 푸른 빛은 솔잎에서 내려오고,

머리에 솔을 인 바위벽은 호위무사인듯 힘있다.

깊은 골 층층이 내리는 물, 숲 그늘에 더욱 푸르다.

 

 

<내연산 관음폭포>

내연산의 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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