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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좀고추나물의 가을 옷

by 寂霞 2016. 8. 31.

칠보산 2016/08/30

 

 

바알갛게 물들인

고 . 운 . 옷

 

길이는 짧고

간격은 일정하게

두 장을 마주 달고 위아래 엇갈리게

작은 손 받쳐 가을볕 모은다.

 

노란 얼굴이

활짝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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