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산
2016/08/30
하늘아래
같이 산다고는 하지만
각기 서로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모두 존재자 이기에
'존재한다'는 사실만은 공유된다.
소금쟁이와 어리연은
물위를 걷는다
/떠있다.
서로 다른 모습에
어리둥절한 둘
세상은
나에 의해 존재하기도
나와 상관없이 존재하기도 하다.
칠보산
2016/08/30
하늘아래
같이 산다고는 하지만
각기 서로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모두 존재자 이기에
'존재한다'는 사실만은 공유된다.
소금쟁이와 어리연은
물위를 걷는다
/떠있다.
서로 다른 모습에
어리둥절한 둘
세상은
나에 의해 존재하기도
나와 상관없이 존재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