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나무꾼 흉내를 내다.
숫처녀의 치마를 모두 훔쳤다.
칠보산 어디를 가도 남산제비꽃.
참 부지런한 녀석.
연분홍,
봄바람에 잘 어울리네
초록의 색감이 다르다.
연초록, 봄의 색
개울가 물소리는 졸졸
개미자리가 듣는다.
칠보산 개울물가에 봄이 머문다.
토끼,
나무꾼 흉내를 내다.
숫처녀의 치마를 모두 훔쳤다.
칠보산 어디를 가도 남산제비꽃.
참 부지런한 녀석.
연분홍,
봄바람에 잘 어울리네
초록의 색감이 다르다.
연초록, 봄의 색
개울가 물소리는 졸졸
개미자리가 듣는다.
칠보산 개울물가에 봄이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