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뒷길 올라 석성산
할미산성 오르고 법화산 지나 죽전 야외음악당 내림
17km
2017/04/16
석성산정에서 어정 동백지구 조망.
진달래가 한창이다.
바윗돌로 이루어진 산정은 우뚝 솟고, 옛 봉화대의 흔적이 있는 곳
석성산은 작지만, 옛사람이 기우제를 지냈을 만큼, 진산의 면목을 갖추고 있었다.
한남정맥을 이루고 있는 석성산과 선장산 할미산성.
할미산성은 신라가 한강 유역까지 세력을 펼치던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
현재 발굴조사와 복원작업 중.
"오백 년 도읍지(都邑地)를 필마(匹馬)로 돌아드니,
산천(山川)은 의구(依舊)하되 인걸(人傑)은 간 데 없다.
어즈버, 태평연월(太平烟月)이 꿈이런가 하노라."
회고가/야은 길재
시대는 달라도 느낌은 매한가지라,
축성 당시의 사람들은 모두 흙이 되었을 텐데
빈 성터에는 돌들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꽃잎이 겹쳐져 있어 귀여운 모습,
측판에 털이 있고 꽃자루와 잎에도 털이 있다.
측판에만 털을 가진 민둥제비꽃
털제비꽃과 형제지간.
걸어본 길( 길 찾기-'루가' 앱 이용, 등산로가 상세히 표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