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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가을 菊

by 寂霞 2017. 10. 14.

 

산국 노란색이 어찌나 환한지

하늘은 파랬고 바람도 살랑 불었는데

벌 나비 모여

붕붕거리는 소리가

마치 잔치집 같았어


 

광교산

2017/10/14

산그늘 비켜선 자리

감국 피었네

너를 만나보니

비로소 가을이 깊은 줄 알겠구나

향기 느끼려 얼굴 가까이 했더니

바람이 지나가다 실없이 웃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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