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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까치집

by 寂霞 2019. 2. 15.

2019/1/23

 

어릴 적 나무 위 높았던 까치집

목 부러질 듯 젖히고 쳐다보았는데,

이제는 시멘트 집보다 한참 아래에 있군.

 

해 넘는 서쪽 하늘 여전히 붉어 아름다운데,

마천루(摩天樓) 이룬 집은 더욱더 높아

 

노을빛은 건물 사이를 겨우 비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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