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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시골의 아침

by 寂霞 2013. 4. 30.

 

복곡

2013/04/27

밤새 소꿉 만지작 속살거리던

숲의 요정

뒤로 비슥누워 잠드니

 

아침 햇살에 산안개가 희뿌옇다.

 

시골 길 아침을

뜸하게 지나는 자동차 엔진소리

 

고개넘어 긴 꼬리 잘게 부서지고

 

이윽고

한 무리 작은 새 소리로

아침이 열린다

 

 

복곡

201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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