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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광교산 운해

by 寂霞 2019. 11. 17.

 

 

늦가을

입동과 수능추위 하느라 그랬는지

비가 제법 왔었다.

산에 올라보기로 한다.

 

저수지 지날 적, 안개가 자욱했는데, 노루목 올라서니

운해가 발아래 춤을 춘다.

자연이 보여주는 그림 한 폭을 무료로 감상한다.

 

비에 젖은 단풍은 늦가을 정취를 자아내고,

알록달록 바닥을 물들인 낙엽은 겹겹이 쌓여 푹신하다.

2019/11/16

 

 

 

 

 

 

 

 

 

 

 

 

 

 

 

 

 

 

 

 

 

 

 

*이끼는 구별이 어려우니 그냥 개인 구별용도로 임시 이름표를 붙여본다.

 

 

 

 

별꼴초롱이끼

 

 

 

 

 

 

 

가는흰털이끼

 

 

 

 

 

 

 

가는실방울이끼

 

 

 

 

 

미선초롱이끼

 

봉황이끼

 

 

 

숲날개이끼

 

긴꽃작은귀이끼

 

그늘대호꼬리이끼

 

 

 

털깃털이끼

 

 

 

 

 

일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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