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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길가에 가락지나물

by 寂霞 2020. 5. 22.

양지꽃은 열매를 맺고 있는데, 가락지나물은 이제 한창이다.

잎이 5갈래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백당나무는 헛꽃을 달고 있다.

시각적인 효과를 노렸다고 볼 수 있다.

 

헛꽃에는 꽃술이 없다.

 

자잘한 꽃이 모여있다.

 

이른 봄부터 피기 시작한 별꽃

여전히 피고 진다.

쇠별꽃인가 싶기도 한데, 암술머리가 3갈래면 별꽃,

5갈래면 쇠별꽃으로, 구분이 쉽다.

 

선개불알풀

 

선개불알풀  열매

모양이 이름을 대변한다.

다만, '괴'가 '개'로 변한 것은 그렇다. 털이 있다.

 

점나도나물은 꽃잎이 길지않다.

꽃받침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짧다.

그래서 꽃이 작아 보인다.

그런데, 수분을 마친 꽃은 꽃잎이 왜 길어져 있나?

 

찔레꽃

 

이렇게 희고 고은 꽃이 왜 서러운 느낌으로 가슴을 누르는가?

논에 물을 대고 모내기를 준비할 무렵 찔레꽃은 피어난다.

이 언덕, 저 풀밭 어느 곳에든

어머님이 마지막으로 형제에게 청해 들으시던 '찔레꽃'

귓가에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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