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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숲, 나들이

곰배령 가는 길

by 寂霞 2020. 6. 4.

간밤, 적은 양이었지만 비 내리고 나니 아침 맑아 상쾌하다.

바람 간간이 불고, 조각구름 모였다가 흩어지는 곰배령 가는 길.

계곡 물소리, 새소리가 골짜기에 어우러졌다.

2020/06/03

 

골 안에 감자난초가 자주 눈에 띈다.

 

잎이 뾰족뾰족한 눈개승마

(잎이 둥글면 눈빛승마)

 

전호

 

풀솜대

 

요강나물에 손님이 찾아왔다.

높은 산에서나 볼 수 있는 꽃이다.

 

광대수염

 

 

쥐오줌풀

 

 

뜻밖에 능선 주변에 제비꽃이 산다.

혹시 흰제비꽃이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노랑제비꽃이야 주로 산의 능선에 산다.

시기가 늦어 겨우 한 개체만 보였다.

 

 

붉은병꽃나무

 

 

매발톱나무

높은 산의 능선에 산다.

 

 

은방울꽃

 

덩굴개별꽃

 

개바늘사초

 

옆 꽃잎에만 털이 있고, 꽃대와 줄기에는 털이 없는

민졸방제비꽃

 

화관(통부)을 가지는

선갈퀴

 

큰앵초는 벌써 졌는지 

한 개체만 보인다.

 

박새가 여름을 준비 중

 

삿갓나물

 

물참대

 

잎에 털이 없고 둥근 열매

까치밥나무

 

낮은 다섯 날개를 가진

회나무

 

산뽕나무

 

쪽버들

우람한 덩치를 자랑한다.

북방계 식물.

 

돌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있는데, 그 둘레가 어마어마하다.

"야생화 천국"이라는 말은 크게 실감 나지 않지만,

곰배령을 오르는 내내 발걸음과 함께하는 물소리, 새소리가

골 깊은 산에서 느껴지는 힐링 그것이었다.

 

 

*곰배령 예약하기

*진동리-곰배령(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곰배령길 12 (진동리 218) (전화) 033-463-8166)

                    (주차장은 마을에서 운영한다. 주차비 5000원)

*산림청 점봉산 예약 안내

 1) 점봉산산림생태관리센터 숲나들-e

     *코스선택에서 09시, 10시, 11시 는 입산 시간을 말한다.

      그러므로 도착시간을 예정하여 선택하도록 한다.

      *날짜선택에서 월요일, 화요일은 휴무.

 2) 신원확인을 위하여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한다.

     *동행인도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한다.

     *예약은 본인 포함 성인 2인까지, 미성년자는 예약 없이 성인1인당 5인 이하.)

     *왕복 4시간 정도 소요되니 점심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3) 마을대행예약

     곰배령 입구 각 펜션, 민박 개별문의

 

*귀둔리-곰배골(설악산 국립공원 점봉산 분소)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곰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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