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동백나무가 꽃봉오리를 맺었지만, 세력이 약해서 피기 전에 잘랐었다.
올해는, 유난히 거름을 한 것은 아니나, 밖에서 햇볕만은 길게 쬐어주었는데, 올해 꽃봉오리는 장난 아니게 많이 맺혔다.
모두 피울 수 있을는지.
분을 실내로 들여놓았다. 모두 개화시켜볼 욕심으로.
식물은 기온의 변화에 따라 개화를 하는 게 맞나 보다.
지지난해는 거의 2월이 다 되어 꽃이 피더니, 실내가 따뜻하니 12월에 피기 시작한다.
겨울에 꽃이라!
정성 들여 가꾼 보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