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작은 꽃이,
누구를 기다릴까
땅에 나직이 엎디었으니 바람은 아닐 테고,
아마도, 제 고향 그리워하는 향수(鄕愁)인 듯.
혹시나 해서, 잔설 녹은 언덕 아래 쪼그리고 앉았더니
연보라색 꽃 '개불알풀'이 거기 있었다.
봄볕이 그에게로 스미었다.
이토록 작은 꽃이,
누구를 기다릴까
땅에 나직이 엎디었으니 바람은 아닐 테고,
아마도, 제 고향 그리워하는 향수(鄕愁)인 듯.
혹시나 해서, 잔설 녹은 언덕 아래 쪼그리고 앉았더니
연보라색 꽃 '개불알풀'이 거기 있었다.
봄볕이 그에게로 스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