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일상 겨울 나무 by 寂霞 2023. 1. 2. 2022/01/02 공원 지나는 바람은 무심했다. 언제나처럼 여기 서있건만 이제, 그는 날 잊은 듯 겨드랑이를 스쳐 지나면서도 간지럼 태우는 장난은커녕, 말 한마디도 건네지 않는다. 홀로 견뎌야 하는 긴 침묵. 잠시는, 낮달이 쉬어가고, 한때는, 까치가 정적을 깨우기도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words of forest '메모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볕 스미다. (0) 2023.01.20 봄볕 스미다. (0) 2023.01.18 세상 밖으로 (0) 2022.12.26 눈이 내린 날 (0) 2022.12.26 칠보산 늦가을 (0) 2022.10.27 관련글 봄볕 스미다. 봄볕 스미다. 세상 밖으로 눈이 내린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