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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숲, 나들이

장흥 천관산('25.5.19.)

by 寂霞 2025. 5. 20.

천관산 '25.5.19. 멀리 세모 모양의 득량도가 희미하다.

올봄에 부는 바람은 모자를 날릴 만큼 세다.

황매산에서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다.

산 아래 득량만 입구에는 이름도 낯선 섬들이 많기도 하다.

거금도, 금당도, 약산도,...

산과 바다가 어울려, 천관산이 꽤 매력 있는 산으로 다가온다.

게다가, 길게 이어진 능선은 소잔등같이 펑퍼짐해서 마음을 한결 푸근하게 한다.

그래, 조금 더 천천히 걷자.

 

 

천관산 오르는 길에는 죽대가 흔하게 보였고,

남부수종인 사람주나무도 자주 보인다.

산 정상부 풀밭에는 좀가지풀이 보였다.

 

환희대 지킴이는 쇠살모사. 깜짝 놀람!

 

대극과_사람주나무
윤노리나무
떡윤노리나무
노각나무 꽃은 아직.
대팻집나무
죽대
용둥굴레
큰꽃으아리
좀가지풀
금창초

 

산길을 걸으며 나무나 풀의 이름 정도는 불러주려 해도

남쪽의 식물은 많이 생소하다.

그래도, 다시 만날 때는 좀 더 반갑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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