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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초봄의 만항재

by 寂霞 2015. 4. 27.

만항재 2015/04/25


아침 햇살은 키큰 나무 사이로 내려오고

실안개는 가늘어져 드디어 꼬리를 감췄다

건너 편에는 바람 잠시 일렁이다 잠잠해졌다

빠져나오기 싫은 아침 이불 속에서

빼꼼, 아침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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