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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백운사 복수초

by 寂霞 2018. 3. 5.

경기 의왕 백운사

2018/03/03

 

봄이 되면 기억 속에서 되살아나는 복수초

몇 해 만에 다시 찾아보았다.

 

반갑기도 하고 애처롭기도 하다.

세력이 많이 약해졌는지 겨우 한 송이를 올렸다.

 

활짝 펼친 모양이 사오일 전쯤 개화를 한 듯한데,

혼자 해바라기 하는 것이 아무래도 외로운 모양새

 

사람이 무리를 짓는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우리는 혼자 사는 듯해도 결국 큰 무리에 속해있다.

 

그래서, 이웃과 사회에 이로운 존재가 되어야 한다.

결국, 자신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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