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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남도의 봄

by 寂霞 2018. 3. 30.

경남

2018/03/17

지리산은 눈을 머리에 이고 있어도

산 아랫마을 골목길은 봄기운으로 가득 찼다.

 

자못 선정적으로 빠알갛게 물들인 꽃받침

꽃잎은 그 쟁반 위에 곱게 얹혔다.

매화가 피었네.

 

참 곱게도 단장하고 모두 시세워 벙글어졌다.

바야흐로, 벌 나비 바쁜 춘삼월

 

댓돌 옆 모로 누운 고양이는 파리 잡느라 헛손질하다,

뜰에 앉은 참새떼에 눈총을 쏜다.

 

 

 

 

 

 

 

 

봄볕에 반짝거리는 왜제비꽃의 잎

 

 

경기

2018/03/29

중부지방의 봄도 이제 산을 오르고 있다.

광교산의 올괴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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