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018/03/17
지리산은 눈을 머리에 이고 있어도
산 아랫마을 골목길은 봄기운으로 가득 찼다.
자못 선정적으로 빠알갛게 물들인 꽃받침
꽃잎은 그 쟁반 위에 곱게 얹혔다.
매화가 피었네.
참 곱게도 단장하고 모두 시세워 벙글어졌다.
바야흐로, 벌 나비 바쁜 춘삼월
댓돌 옆 모로 누운 고양이는 파리 잡느라 헛손질하다,
뜰에 앉은 참새떼에 눈총을 쏜다.
봄볕에 반짝거리는 왜제비꽃의 잎
경기
2018/03/29
중부지방의 봄도 이제 산을 오르고 있다.
광교산의 올괴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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