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신봉동 골짜기에 들었더니
평소 보지 못했던 나무와 풀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진리로 와 닿는다.
2018/05/24
산뽕나무
박쥐나무
소태나무
고로쇠나무
국수나무
개감수
두루미천남성
비짜루
은꿩의다리
전호
젓가락나물
졸방제비꽃
용둥굴레
이름을 불러 줄 수 없다.
퉁둥굴레
개똥쑥
잎 몸이 좁아 팽나무로 본다.
노박덩굴
이름을 불러주면 대상과 친하게 된다.
그렇게 친구가 생기게 되면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그러므로서 인간의 가장 큰 적인 "고독"을 멀리할 수 있다.
동물을 기르거나 식물을 키우는 일에도 그 과정에 대화가 오간다.
대화는, 서로 들을 줄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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