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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숲, 나들이

휴일의 기지포

by 寂霞 2019. 5. 7.

기지포에서 바래

명주조개, 떡조개, 맛조개, 개불, 명주고동

2019/05/06

 

바람과 함께하는 모래

기지포에 형성된 사구, 태초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오월의 초

바람이 분다. 소나무가 꽃가루를 날려 보낸다.

소나무는 이 계절에 바람이 세게 분다는 것을 안다.

 

 

바람이 만든 사구

빗자루로 쓸어 올린 듯하다.

 

갯쇠보리

사구의 주인은 갯그령,

갯쇠보리가 이웃.

 

해안가에 사는 수리딸기

 

모래가 바람에 날린다.

발목을 스치며 하얀 시냇물 되어 빠르게 흐른다.

 

오월 초 기지포 해변에 서면 모래강물에 발목이 적셔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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