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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숲, 나들이

귀때기청봉의 진달래

by 寂霞 2019. 5. 19.

산은,

색감 짙은 분홍으로 물들었다.

귀때기청봉 올라 대승령으로 내려 장수대로

2019/05/18

 

 

 

 

 

 

 

 

 

 

 

 

한계삼거리로 오르는 길

귀룽나무, 시닥나무, 나래회나무, 얼레지, 회리바람꽃, 금강애기나리가 피어있고,

딱총나무, 개회나무, 정향나무, 부게꽃나무가 준비를 한다.


 

 

 

 


 

 

 

능선에 올라서니 오히려 벙글어진 딱총나무가 보이고,

좀 더 높아지니 댕댕이나무, 떡버들, 가는잎개별꽃이 꽃을 피운다.

숲속을 가득 매운 두루미꽃과 풀솜대, 자주솜대는 준비 중이다.


 

 

 

 

 

 

 


능선의 북사면은 는쟁이냉이, 애기괭이밥, 나도개감체, 나도옥잠화, 산장대가 한창이고,

양지바른 곳으로 나오니 선종덩굴이 자주 눈에 띠는데, 양지꽃이 무더기로 핀 곳을 지나갔다.

흰꽃을 단 연영초도 자주 눈에 띠고, 큰앵초가 개화를 시작했다.

 

 

 

 

 

 

 

 

 

 

 

능선아래 먼발치 만병초도 새잎을 올린다.

키작은 어린 것은 잎에 털이 보이지 않아 노랑만병초인지 그냥 만병초의 유묘인지 구분할 수 없다.

 

 

 

 

 

대승령에는 개앵도나무가 풍성한 꽃을 매달았고,

산민들레는 길가에 노랗다.


 

 

 

 

인가목조팝나무, 물참대도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설악조팝나무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하겠다.


 

 

 

 

 

길을 걷는 동안 흔하지 않지만, 금강제비꽃, 애기금강제비꽃, 흰민둥뫼제비꽃, 능선 볕 잘 드는 곳의 노랑제비꽃 등이 한창이다.

 

 

 

 

 

꽃샘추위가 길었고, 그 기간 눈이 내려 쌓이더니 강원 고산에 봄이 늦다.

귀때기청봉에 털진달래 한창이라 눈 호강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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