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2020/02/11
겨울이 겨울답지 않았지만,
그래도 소한 추위는 제대로 하고 지날 줄 알았다.
하지만, 소한 추위는 고사하고, 대한조차 한기가 없더니,
입춘 들어 한바탕 한기를 밀어붙이고,
우수가 가까운데 또 한 번 추위를 풀어 놓는다.
그래도, 이번 추위는 소복한 눈을 선물로 가지고 왔다
수리산으로 드니,
젊은이보다 오히려 중년 부부가 더 많이 눈을 즐기고 있다.
풍경이 한순간에 바뀌어 강원 깊은 산속에 온 듯하다.
'메모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리산 변산바람꽃(2020) (0) | 2020.02.24 |
---|---|
광교산 노루귀(2020) (0) | 2020.02.20 |
겨울 보내고 봄을 맞는다. (0) | 2020.02.11 |
스미는 봄기운 (0) | 2020.01.31 |
등대와 배 (0) | 2020.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