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나 가을에는
자전거를 타기 좋은 날이 많다.
그늘에 누우면 기분 좋은 졸음이 올 것 같은 날씨
평택 소풍정원으로 나들이 갔다.
진위천 둑에 자전거 타기 좋은 길을 만들어 놓았다.
억새가 흰색으로 모여 피어있고,
강물은 잔잔해서 반영이 좋다.
들판을 가로질러 KTX 열차가 순식간에 지나고,
가끔, 큰 소리 내는 비행기가 열차보다 더 빨리 머리 위를 지난다.
잠자리 녀석, 모자에 부딪히는 소리 툭, 툭
가을이 깊어간다.
2020/10/19
course
소풍정원-진위천 둑길-안성천 초입
주차장
소풍정원(무료)
'메모 > 숲,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산수목원(꽃지,백사장항) (0) | 2020.10.26 |
---|---|
자전거 풍경(강천보) (0) | 2020.10.21 |
대구 최정산 (0) | 2020.10.19 |
덕산기 계곡 (0) | 2020.10.15 |
여수 순천 나들이 (0) | 2020.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