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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해무

by 寂霞 2013. 6. 13.

 

 

 

하늘빛 거두고

해무가 온다

 

머나먼 곳에서

기나긴 시간을 짊어지고

 

켜켜이 쌓인

시원의 전설을 사방에 흩뿌리며

 

말없이 해무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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