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무겁다고 바람 쐬러 나선 길
신재생에너지(구 대관령 휴게소)에서 능경봉을 오른다.
오늘따라 대관령 바람 거세기 짝이 없다.
몸이 휘청거린다.
지난번 내린 눈은 녹지 않아 바닥에 하얗다.
한 겨울 속 잠시 산바람 쐬러 오르기에 좋은 거리,
한 시간 남짓이면 다녀올 수 있어 좋다.
정상에 서니 바람에 잡념이 씻기는 듯하다.
이왕 나선 김, 강릉 안목항을 돌아보았다.
짙푸른 동해,
파도는 끊임없이 밀려온다.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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