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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광교산 히어리(2021)

by 寂霞 2021. 3. 26.

만주바람꽃 2021/03/26

돌틈, 한 송이, 만주바람꽃

꽃 한 송이가 이렇게 반가울까.

지난해, 만나보지 못한 아쉬움 컸었다.

 

사나흘 한낮의 기온이 오른다.

100년 만의 이변이라 하는데, 중부지방에 벚꽃이 화려하다.

제주와 남부지방 벚꽃이 한창이라는데, 열흘을 당겨, 화려강산이다.

오는 봄이라 좋긴 한데, 왔다가 또 갈 텐데.

정 너무 담그면, 떠날  때 허전하다.

좋아도 애써 태연하여지자, 

누가 아는가. 혹, 포커페이스에 날 봐달라는 봄 오래 머물지.

그래! 그런 맘으로 오래 머물 거라.

 

산의 북면 골짜기 히어리가 한창이고 산에서만 볼 수 있는 털제비꽃, 민둥뫼제비꽃, 앉은부채, 개감수와 눈인사를 나누었다.

2021/03/26

 

2021/03/26
꿩의바람꽃 

 

개감수
애기괭이눈
둥근털제비꽃
민둥뫼제비꽃 
노루귀

 

앉은부채의 꽃차례
히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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