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도 중순이 되어가는데,
이제야 늦더위를 받는다.
산을 오르는데, 모처럼 땀방울이 송골송골.
계양산 초행의 느낌은 가파른 산, 많은 계단
조망은 사통팔달
계양산성의 느낌은 시원함.
바다가 가까워서 그런지 곰솔을 심어 놓았다.
물푸레나무를 위에서 내려다보고는 몰라봤다.
계수나무는 한 그루를 보았고, 회양목은 가끔 눈에 띈다.
모두 심은 듯.
꽃며느리밥풀, 산박하, 이고들빼기가 산길에서 반긴다.
산성길에서 보고 싶었던 '방동사니'를 만났다.
남녀노소 부지런한 사람들.
산길이 붐빌 정도로 모두 운동에 열중이다.
202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