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연휴가 길다.
불갑사 꽃무릇 소식이 유혹하기에 길을 나섰다.
한 주일 전이 좋았겠다.
햇살 아래 붉디붉은 석산
봄 색깔은 개나리로 노랗더니
가을은 온통 익은 고추와 더불어 꽃무릇조차 붉다.
뜨거운 여름 지낸 고통을 생각하면
붉게 물들지 않으면 무엇으로 표현하리
가까운 법성포구와 백수해안을 거쳐 신안 섬을 돌아봤다.
2021/09/20
한가위 연휴가 길다.
불갑사 꽃무릇 소식이 유혹하기에 길을 나섰다.
한 주일 전이 좋았겠다.
햇살 아래 붉디붉은 석산
봄 색깔은 개나리로 노랗더니
가을은 온통 익은 고추와 더불어 꽃무릇조차 붉다.
뜨거운 여름 지낸 고통을 생각하면
붉게 물들지 않으면 무엇으로 표현하리
가까운 법성포구와 백수해안을 거쳐 신안 섬을 돌아봤다.
2021/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