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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공원 길

by 寂霞 2021. 9. 29.

 

한가위 지나고 추분도 넘으니, 노란 은행이 땅에 구른다.

열매 맺은 것들은 모두 익어가고, 

이제 잎새도 색을 바꾸어간다.

 

봄이 이른 듯 오더니, 가을볕 또한 빨리 드러눕는다.

공원 길에 한두 잎 낙엽이 여름을 지우고,

옷소매 길어진 차림새에 

가을은 이미 저만큼 왔다.

 

아직은 초록이 우세하지만,

밤에 창문을 닫은 지는 이미 오래

2021/09/28

 

 

좀작살나무
대추나무의 노란 잎
느릅나무
풀솜나물

지난해 부터 이름을 알고 싶었던 식물.

국화과를 뒤져 찾아냈다.

풀솜나물

외래종일거라 생각했는데 자생종이다.

 

꽃받침이 붙어있다. 꽃사과나무

꽃사과나무와 아그배나무.

봄이되어 꽃이 피면, 서로 같은 듯 다른 종

가을이되니 열매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아그배나무
고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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