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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흔적(痕跡 traces)

by 寂霞 2022. 1. 20.

여우길 2022/01/19

 

지워지지  않는 것은 없다.

그러하기에 소중하게 여긴다.

나에겐 그저 흔적으로 남을 뿐이지만.

 

만들어 남겨지기를 바리는 것은 주체(subject)가  영생하지 못함을 알기 때문이겠지.

객체(object)의 아바타 의식

누군가 맹랑한 소리를 한 것이 기억난다,

클라우드에 영혼을 저장해서 영생하겠다고...

난 그 생각에 긍정적인 교감을 했다.

 

마지막 절기 대한이 1월 20일

눈은 찔끔(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결코 과소 표현이 아니다)

산길을 걸으면 바짓가랑이에 먼지가 덕지덕지 묻는다.

1윌의 중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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