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연 노루귀
겨우 두 개체 꽃대를 올렸다.
분명, 무리 지어 불쑥 머리를 내밀 텐데, 낙엽 속에 숨어있는지
꼬물거리는 모습조차 아직 눈에 띄질 않는다.
계곡 얼음 두께를 보면
봄이 더디게 오는 것을 알 것 같다.
입춘 추위를 소한 추위 하듯 했으니
겨울 꼬리가 한 발은 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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