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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창성사지

by 寂霞 2024. 5. 17.

광교산 창성사지 '24.5.17.

몇 년 동안 발굴조사를 하더니 완료를 했나 보다.

금줄은 걷혔고 발굴 시 파헤쳐졌던 조사지도 평탄화 시켰놓았다.

보물로 지정된 창성사지 진각국사탑비는 방화수류정 옆으로 이전시켜 놓았다니(1965년), 

방화수류정을 들러보아야겠다.

수원에 머무르면서도 향토사학에는 무지렁이다.

 

'24.5.17
'24.5.17
'24.5.17
'24.5.17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여기로 라이딩하는 가 보다.

길이 예전 같지 않고 반질거린다.

요즘 산악전기자전거로 라이딩하는 나이 지긋한 분들을 심심찮게 본다.

 

두루미천남성

 

창성사지를 벗어나 오르는 길은 정상적인 등로가 아니라서 길은 끊어질 듯 이어지면서 토끼재 계단 아래와 맞댄다.

다시, 골을 건너 나름 진달래능선이라 명명한 곳으로 발길을 옮기자마자 들개무리가 사납게 짖어댄다.

이런, 어쩌다 개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이건 아니지 않은가?

 

모두, 사람이 저지른 일이다. 제발, 유기하지 마시라.

산의 7부 능선정도 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들짐승 된 개, 고양이에게 먹이 주는 통이 놓여있다.

측은지심(心)도 참.

답은 있지 않은가?

유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렇게 밤을  지새우나 보다. 애야! 아침이다 일어나라.
장대나물

 

개에게 쫓겨, 가보고 싶었던 습지를 포기할 수 밖에 없어서 아쉽다.

이제, 설악의 산문이 열렸으니 지난해 못보고 지나쳤던 이노리나무 찾아 볼 날이 기다려진다.

하지만, 설악을 다녀올 수 있을지?

무릎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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