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3
자신이 움직이는 속도 보다, 바깥 대상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빠르다고 느끼면,
세상은 빨리 변하고, 시간은 빠르게 흐른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자신이 더 바삐 변하면
바깥의 시간은 오히려 멈춰진 듯하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세월이 어느덧 지나갔다고 생각되면
상대적으로 내가 정체되어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상에서 느끼는 시간 또한 곧 나의 시간으로,
내가 느끼는 시간(시간이 빨리 흘렀다고 생각되는 시간)이 대상에 투영된 것이다
시간은 내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깥에도 있는 것이다.
-바깥에서 나를 들여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