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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지칭개의 추억

by 寂霞 2015. 5. 24.


 

 

 

지청구로 호미에 채(採)여 밭가에 나뒹굴다가

지칭개로 거듭나며 길가에 터 잡았다

그나저나, 앞서 떠난 조뱅이 녀석은 소식도 없다

서로 얼굴 닮았다고 이웃하고 살았는데...

조뱅아 잘 있느냐

홀딱벗고새 울거든 얼굴 함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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