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숲, 나들이279 단양 도락산('25.5.7.) 봄산행 단양 도락산꼬리진달래와 쇠물푸레나무가 유난히 많다.여름이 가까워지면 꽃이 피는 꼬리진달래는 이제 꽃망울을 만들었고,쇠물푸레나무는 만개하여 산행 내내 흰 꽃을 보여준다.암수딴그루라 하지만 꽃술이 많아 구별하기 어렵다. 바위길이 가팔라서 계단이 많다.제천 단양 지역은 산첩첩, 골 깊다.상쾌한 바람 시원하고 물 맑아 상선암 계곡에서 한참을 머무른다. 2025. 5. 7. 서산 개심사 겹벚나무('25.4.24.) 민둥 능선이 푸르른 서산을 가다.개심사 가는 길은 저수지 초입부터 차량 정체,겹벚나무꽃 가로수와 함께 차가 늘어섰다.상춘객은 꽃송이 만큼이나 많았다. 수더분한 개심사 절집에 정감이 간다.뭔지 모를 편안함이 묻어있다. 잘 들렀네.하얗고 발그레한 겹벚꽃이 절집과 조화롭다. 돌아오는 길서산 한우목장에도, 문수사에도 들렸다.야생팬지, 세열유럽쥐손이, 유럽점나도나물, 재쑥 등이 봄바람에 흔들린다. 2025. 4. 24. 바다향기수목원('25.4.18.) 선감도에 위치한 바다향기수목원을 들려본다.아직 벚나무가 꽃을 달고 있었는데, 도심보다 다소 늦은 봄이다.진달래도 이제 활짝 피었다.고산 식물이 많았던 황학산 수목원 같은 곳은 아니지만,정성 들여 가꾼 정원이 산책하기에 좋다.채진목 흰 꽃이 한창이고 위성류가 잎을 내기 시작했다.나오는 길에는 누에섬을 들렸다. 2025. 4. 18. (포천)백운산 히어리('25.4.16.) 엊그제,봄을 시샘하듯 바람 불고 눈이 내렸었다.영하의 기온에 히어리 꽃이 얼어버렸구나.산사면은 다시 겨울로 돌아갔네, 하얗게.미끄러운 길을 걸어 백운산을 다녀오고 광덕산 개울에서 모데미풀을 담았다.내린 눈 아랑곳하지않는 생명들.그들의 봄노래를 듣는다. 2025. 4. 17. 남바람꽃('25.4.12.) 오랜 벗들을 만나러 나선 길.구례에 들러 남방바람꽃을 보고 간다.개화시기에 맞추어 보호 울을 개방 하니보존회의 노고에 감사할 따름이다. 남쪽은 꽃비 내린 지도 오래되었나 보다.먼 산에는 산벚나무 환하다. 2025. 4. 13. 청주 상당산성(上黨山城) '25.4.9. 청주 봄나들이를 한다.무심천변 벚꽃은 꽃비를 내리고 있었다.상당산성을 한 바퀴 돌고, 고인쇄박물관을 들렀다. 남문에서 서문으로 가는 길에 살구나무 두 그루가 화사하게 꽃을 피웠다.그중 한 그루는 참 살구나무라는 팻말이 있었다.그런데, 참살구나무라는 국명은 없다.그리고 식물명은 띄어 쓰는 법이 없는데, 참ⅴ살구나무라고 띄어 쓴 것으로 미루어 식물을 잘 아는 분들은 아닌 것 같다.수피가 세로로 갈라지고, 꽃자루가 매우 짧아 없다시피 하며, 꽃받침이 뒤로 젖혀진 것으로 보아 살구나무로 보인다.바로 옆 수종은 수피가 코르크 층이 다소 발달해 가는 것 같고, 꽃자루를 분명히 가지므로 개살구나무로 본다. 산은 벌써 연초록 빛이 돈다. 2025. 4. 9. 운악산('25.04.01.) 운악산을 밟아본다.악산임에는 분명.산이 메마르다.하지만, 바위 산행을 마다하지 않는다면,북한, 도봉산에 견줄 만도 한데.봄꽃이 없어서 아쉬움이 크다. 가평과 포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소나무와 바위 절벽이 만들어낸 한 폭의 산수화를 감상하려면눈썹바위 쪽 능선으로 올라보자. 2025. 4. 1. 발칸2국(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25.3.5.-3.13.) 우리네 보다 봄이 일주일은 먼저 당도한 듯하다.두꺼운 옷이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로 찬 기운은 스러졌다.봄꽃들이 다투어 피기 시작한다.길에서 마주하는 서양민들레나 별꽃, 큰개불알풀이야 익히 아는 들풀이지만,처음 대하는 제비꽃 종류나 해안가에서 만난 식물들은 이름 불러주기가 다소 부담스럽다.그래도 한 주일이나 먼저 만나는 봄꽃들은 마음을 들뜨게 한다. 앵초, 노루귀, 개나리 산수유가 활짝 피었다.전혀 봄꽃 기대는 없었는데, 나에겐 비수기 여행이 아니라 봄꽃 가득 피어난 성수기 여행이었다. 디나르 알프스라는 산맥과 달마티아 해변은 평행선을 이루어 남으로 뻗어있었다.해안선 가까이에서 남으로 산이 내달린다. 마치 우리의 동해안 같다.산지는 대부분 석회암지다. 고대 로마유적과 중세도시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2025. 3. 22. 아드리아해(Adriatic Sea) 바닷물이 맑아서 수족관 같은 달마티아 해변.해풍이 불어와도 갯내음조차 없어서 바다가 아니라 호수 같다. 해안선을 따라 쭉 이어진 산능선은 석회질을 갖는 바위산이라서,비가 와도 바다로 쓸려 내려갈 토사가 없다.그러니, 바닷가에는 펄도 모래도 없다.바닷물이 깨끗할 수밖에. 점점이 떠있는 섬들은 작은 파도조차 잠을 재우니,사이프러스 서있는 마을의 주황색 지붕과 흰 벽돌은 바다에 누웠다.봄 햇살에 나른해진 한낮,바닷물 반짝이는 눈부신 윤슬은 차라리 자장가다. 2025. 3. 16. 자그레브, 그랏츠 -Graz (유럽 문화 수도, 2003. UNESCO 세계유산,1999 )- 2025. 3. 16. Plitvica Selo (플리트비체 공원'25.3.11.) 2025. 3. 12. Dubrovnic('25.3.9.) 2025. 3. 10. 이전 1 2 3 4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