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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개울가 큰물칭개나물

by 寂霞 2020. 5. 7.

 

땅에 붙어 자라던 꽃마리가 꽃대를 길게 올려 계속해서 꽃을 피운다.

씀바귀, 고들빼기가 희고 노란꽃을, 괭이밥도 토끼풀도 저마다 대를 이을 궁리에 여념 없다

 

시냇가에 내려서니 큰물칭개나물 무더기 무더기 모여 자라는데, 잎과 줄기는 개불알풀과 사뭇 다르지만 꽃은 영락없는 개불알풀 꽃이다.

 

오월도 이렇게 깊어간다.

뽕나무 꽃이랄까, 오디 모양을 먼저 만들고 꽃이 핀 것을 처음 보았다.

 

연세 지긋하신 장모님 병원 다녀오시는 길 동행하고 깨끗하게 정비된 경안천 지류에서 수변식물 몇 종을 담았다.

비는 오지 않고 기온은 여름같다.

2020/05/07

 

씀바귀

 

선괭이밥

 

벼룩나물

 

만첩개벚

 

큰물칭개나물

 

 

개구리자리

 

벼룩이자리

 

고들빼기

 

뽕나무

 

살갈퀴

 

작은잎의 수가 적은 큰황새냉이

 

산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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